“사회적협동조합 다같이의 이사장이자 성내면 하늘땅지역아동센터의 센터장 김기랑”
저는 일하는 여성농민들과 연대하고 협력하는 여성농민운동활동가로 청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2000년 농촌에서 방치되는 아동들을 보호하고 돌보기 위해 열게 된 하늘땅공부방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고창군에서 지역아동센터를 22년 동안 운영하며 지역 아동들이 안전하게 돌봄과 존중을 받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습니다.
2016년, 하늘땅지역아동센터로 이용하던 고창군 소유의 건물이 안전진단 후 위험 상의 이유로 철거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하루아침에 아동들이 안전하게 보호받던 공간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고 학부모와 지역의 어른들이 아이들의 공간을 지켜주고자 동분서주 뛰며 힘을 합쳤습니다.
어른들은 하늘땅지역아동센터 건립추진위원회를 꾸려 모금 운동을 시작하였고, 건립추진위원들은 발로 뛰며 모금을 하고 재능을 가진 분들을 모아 재능기부로 건물이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